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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의 농(農)비어천가

장봉선 본지 대표/문학박사

작성일 : 2019-07-12 13:07

 

 

무안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은 양파와 마늘이다.

그러나 양파 값이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무안 농민들의 농심도 타들어 가고 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선 상품 1당 경락값이 372원에 그쳤다. 일주일째 300원대다.

정부는 양파 수급조절 4차 대책이후 값이 1300~400원으로 바닥을 기는데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농식품부의 잘못된 수급예측과 예상생산량 오판으로 대란을 키웠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도 불구하고 타들어 가는 농심을 안고 한 망의 양파라도 더 팔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며 경향 각지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김산 무안군수의 모습에서 군민을 위한 참정치인의 모습을 읽어 낼 수 있었다.

 

실제 김 군수는 양파는 나와 가족의 건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사당역에서 무안양파 소비촉진 및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개최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파 농가를 돕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군 의회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재경 무안향우회 등 산하 기관과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혼연일체로 양파를 비롯한 재래식 돌김과 양파장으로 제조한 꼬막장과 소라장 등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도 병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 군수가 정치력을 발휘해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특판전이 개최됐으며, 무안군은 앞으로도 무안양파소비촉진을 위해 수도권 기획특판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7월에는 제23회 무안연꽃축제(2019. 7.25 .~ 7.28.)기간 동안 양파 등 지역농특산물 판매 소비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CJ헬로비젼 박람회(7.19~7.21, 서울 양재 aT센터) 등 각종 직거래행사에 참여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판전에서 농민들의 호주머니가 두둑해 지고 농민을 위한 길이라면 사지(死地)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그는 최선을 다한 결과에는 후회가 남지 않고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지난 1, 민선71주년에도 타시군의 단체장들은 기자회견과 함께 요란을 떨었지만 무안군은 군정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해 감사 서한문으로 대신했다.

 

양파와 마늘 등 지역 농산물 가격 하락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충혼탑 참배로 간소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고 바로 양파 판매에 나섰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무안군의 새로운 현주소다.

 

이 시간에도 무안 벌판에서 검게 그을려 땀 흘리며, 논두렁과 밭두렁에서 농심과 함께하고 있는 그의 숨 가쁜 소리가 귓전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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