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채용비리 의혹, 신안군청 압수수색 어떻게 돼가나?

유력 A언론사, 신안군의 독자적 임용시험에 주목

작성일 : 2020-08-23 19:09

 

지난 64,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신안군청 압수수색을 두고 침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간혹 일부 네티즌의 SNS상 설전은 오가고 있으나, 검찰의 수사 중인 사항으로 지역 언론에서도 예의주시하며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64, 검찰은 10여명의 검사와 수사관들이 군수실을 비롯해 행정지원과, 기획예산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이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 이후 직원채용 과정과 일부 퇴직자 재고용 과정, 채용된 공무원들의 군수 측근 자녀라는 의혹 등을 대서특필했다.

 

이후 암태면과 일부 공무원 휴대전화 등 압수수색이 수차례 더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부 기자들 조사와 공사업체까지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음을 전제, 전방위적인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신안군 안팎의 소문이다.

 

여기에 유력 인터넷 신문 A사는 ‘2019년 제1회 신안군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환경, 시설직렬 등 8개 분야 95명 선발의 독자적 시험을 두고 주목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독자적 경력 경쟁 임용시험의 경우 현행 관련 법규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 절차상 문제와 형평성, 비용 등을 고려해 대부분의 지자체 경우 전남도에 인력충원계획서 제출과 함께 시험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

 

그러나 신안군의 경우, 전남도와 신안군내로 거주지 제한과 함께 공개경쟁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가 제외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 관계자는 통상적인 임용시험의 경우 분야별로 인사혁신처와 전남도에서 나눠 시험을 출제하며, 시험문제에 대해서는 USB봉인, 자체 프린터기 도입, 출제자와 점검자 등이 과목별로 5일에서 많게는 14일까지 합숙 등을 통해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까다로운 과정과 비용도 많이 들어 대부분 전남도에 의뢰해 치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씨가 신안군수를 상대로 광주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고발장도 지난 5, 목포지청으로 이송돼 수사가 진행 중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배임, 직무유기 등의 처분죄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고발장에서 군수 본인 선거를 도왔던 읍면 단위의 조직책들과 운동원들이 반대세력은 철저히 배척하며 조용하던 신안군 섬 마을이 극단적으로 갈라졌다다시 한번 신안군민의 눈물을 닦아줄 것을 부탁드리면서 의혹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합당한 처벌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군민 A씨는 신안군의 민선 역사는 한마디로 부끄러움과 오욕의 역사로 역대 군수들이 수차례 수감된 사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민선 7기 또한 또다시 수차례 압수수색과 함께 입에 담지 못할 설()들이 오가고 있어 신안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안군은 선거가 시작됨과 동시에 편가르기가 시작되고 선거가 끝나면 서로 설전과 함께 싸움이 시작된다. 심지어 몇 가구 살지 않는 시골 마을에서도 편가르고 말도 않고 지내는 사례가 왕왕 있다며 오욕의 민선시대를 두고 볼멘소리를 했다.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