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지도읍 LPG 배관망 지원사업, 폐기물 불법 매립의혹 일어

각종 생활민원 끊이지 않아…주민 위한 근본적인 대책 절실

작성일 : 2020-09-02 13:53

<사진은 폐건축자재 등의 불법매립 의혹이 일고 있는 지도읍 서촌길 현장> 

 

지도읍에서 실시하고 있는 LPG 배관망 지원사업을 둘러싸고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까지 일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공사에 사용되고 있는 굴착기를 개인 주차장에 버젓이 무단 사용해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도로 굴착 후 복구가 늦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등 생활민원까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과 지도읍 주민 등에 따르면 신안군은 도시가스 미공급 읍·(500~8,000세대) 지역에 LPG 탱크 및 배관망 설치를 지원해 도시가스 수준의 연료사용 환경구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지는 지도읍 일원의 1,046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국비와 군비, 자부담을 포함해 총 193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지도읍 서촌길의 개인 토지에 LPG공사장에서 파헤쳐진 철근과 폐건축자재 등이 섞인 흙이 매립돼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지만 신안군과 시공사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굴착공사를 끝내고 바로 매립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늦게 매립해 화물차 바퀴가 펑크나 사고로 이어지는가 하면, 개인 주차장을 무단으로 사용해 교통 불편 등의 이유로 그렇지 않아도 없는 일손에 농사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A(지도읍·55)씨는 아무리 자기가 군수 선거운동을 하고 최측근이라고는 하지만 폐건축자재 등이 뒤범벅 된 흙을 백주대낮에 버젓이 매립을 하고 그 위에 흙으로 덮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신안군이나 시공사에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청정한 지도읍을 위해서라도 뒤덮은 흙은 파헤쳐 폐건축자재 등이 섞인 불법 매립된 부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를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법이 없는 놈들이다. 남의 주차장에 포크레인을 두 대나 세워놓고 차량 통행을 방해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또 다른 장소에서는 공사를 끝내고 매립이 늦어져 차량사고까지 났다아무리 시골에서 공사를 한다고 하지만 무법천지를 방불케하는 저런 공사 현장은 난생 처음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대해 시공사와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공사는 관급 공사로 폐기물은 환경 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으며 신안군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했지만 특별한 사항은 없었다며 다시 점검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군민신문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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