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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박우량 군수 찬양 불법 현수막 내걸려 주민들 ‘눈총’

선관위 조사 들어간 가운데 상습적 불법 현수막에 대해 강력한 단속 지적도 일어

작성일 : 2021-04-07 17:32

 

선거가 1년이 넘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안군에서는 때아닌 현수막 소동으로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현수막에 대해 철거하는 소동까지 벌어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이 현수막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사용했던 보라색 바탕으로 주민 일동이 군수를 마치 떠받치는 듯한 미사여구의 문구를 곳곳에 내걸어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도 경고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강력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신안군 안좌면과 팔금면 주민 등에 따르면 안좌면에서는 지난 3, 특정 소속도 밝히지 않는 정체불명의 단체가 멋쟁이 박우량 군수님 고맙습니다란 글귀의 현수막을 게시해 선관위에서 선거법을 검토해 경고 조치와 함께 이를 철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팔금면에서도 박우량 군수님! 사랑합니다.’란 글귀의 현수막이 특정마을 주민 일동으로 내걸려 선관위에서 현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철거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이들 현수막의 공통점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사용했던 보라색 바탕에 글귀 또한 주민 일동이 군수를 고마워하고 마치 부화뇌동한 듯한 글귀로 표기돼 있어 이에 찬동하지 않는 주민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는 가운데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후 강력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목포시와 무안군, 영암군 등 인근 지자체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했던 것과 달리 신안군의 경우 정부 지원금 외엔 이마저도 없어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군민들의 군정 불신과 분노 또한 일파만파 확산 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암태면 주민 A(59)씨는 무엇 때문에 군수를 고마워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엇이 멋쟁이인지도 모르겠지만 큰 도로에 흉물처럼 내걸린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곱지않는 시선을 보내고 있으면 역효과가 더 많을 것이다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바로 철거를 해야 할 것이며 선관위에서도 경고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강력한 단속 또한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했다.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