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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또다시 압수수색에 신안군민 아연실색 ‘충격’

안좌면 일대 태양광 배당금 두고 시민사회단체 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해

작성일 : 2021-04-26 15:47

박우량 신안군수가 안좌면 자라도 선착장에서 주민들에게 태양광개발이익공유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수십 차례 압수수색을 거쳐 박우량 신안군수를 포함해 총 5명의 전현직 공무원들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과 업무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돼 430일 형사법정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신안군청과 군의회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져 군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

 

퇴직공무원과 자녀 등의 특혜 채용 의혹도 모자라 이번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부동산 투기 의혹마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는 지난 23일 신안군청과 군의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신안군의회 A의원 사무실과 군 도시개발사업소 등에서 행정사무 감사 자료, 예산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피의자의 자택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남경찰은 신안 A의원이 신안군 압해도 일대 개발계획을 미리 입수해 투기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에 이어 이번 전남경찰청의 압수수색까지 이어져 군민들은 신안군 행정에 대해 패닉 상태 (panic)에 빠진 분위기다.

 

신안군이 수십 차례 이어진 압수수색에 검찰과 경찰의 문턱에서 이번 땅 투기 의혹까지 자유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재 안좌면 일대에서 지급되고 있는 태양광 배당금과도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지만, 신안군은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주민들을 모이게 해 눈총을 사고 있는 데다가 협동조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수가 굳이 설명까지 해가며 배당금을 나눠주고 있으며, 배당금 또한 상품권으로 나눠주고 있어 이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땅 투기와 관련해 암태면 주민 A씨는 자은면과 안좌면의 경우 대규모 태양광과 풍력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이 차명으로 땅 투기를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신안군 일대에 전수 조사를 통해 땅 투기에 대해서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군민은 재판을 앞두고 신안군 행정이 바빠 보이는 것이 한편으로 애석하게도 보이며 일부에서는 신안군수와 관련해 재판이 이제 시작했는데 재판이 다 끝났다는 등의 유언비어로 군민을 우롱하는 사람들이 있다이번만큼은 재판부에서 정확한 시비를 가려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발본색원해 더 이상 신안군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