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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 자리두고 지역단체 시나브로 ‘꿈틀’

재목신안군향우회, “주민 소득증대까지 이어지기 위해선 반드시 섬 잘 아는 전문가가 돼야”

작성일 : 2021-04-29 15:15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설 예정인 삼학도 전경<사진제공=목포시>

 

한국섬진흥원이 목포시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목포시민과 신안군민 등이 일제히 반기는 가운데 최초의 한국섬진흥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섬이 제일 많은 신안군 출신이 추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나브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 공모 당시 신안군과 재목신안군향우회 등은 신안군의 관문이자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어진 목포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 목포시에 통 큰 양보를 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섬진흥원장 만큼은 장기적으로 목포와 신안군의 통합, 한국섬진흥원의 설립 목적 등을 감안해 섬의 속살까지 잘 아는 신안 섬 출신의 전문가가 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재목신안군향우회와 전라남도시군지역신문총연합회 등은 모임을 갖고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토대로 연구보존에 이어 관광까지 어우러진 전문가를 물색중인 가운데 조만간 후보로 추대할 계획이다.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부족한 작금의 상황에서 섬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주여건 개선, 섬 고유의 특성 개발지원, 연구보존에 이어 관광까지 어우른 원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에서다.

 

재목신안군향우회 김종해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섬하면 신안군이 떠오를 정도로 신안군은 사실상 섬의 수도이자 섬으로 형성된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임에는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런 지리적 여건과 주민의 삶, 나아가 섬 보존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주민의 소득증대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섬을 잘 아는 신안 출신의 전문가가 초대 진흥원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시군지역신문총연합회 관계자도 한국섬진흥원이 성공적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전국 섬의 균형발전과 진흥을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초대 진흥원장만큼은 반드시 섬에 대해 잘 알고 섬 주민과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을 지역 내에서 추천 받아 적극 지지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행안부는 원장 공개 공모를 거처 선정하고, 이사장은 개정 법률에 따라 행안부 장관이 임명을 하며, 이사회는 원장과 이사장을 포함 7인 이내로 구성하게 돼 있다.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