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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前 지사 국민의당行…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안개 정국

작성일 : 2016-03-14 12:57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국민의당에 전격 합류함에 따라 영암·무안·신안군 선거구가 또다시 안개 정국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4일, 국민의당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박준영 (원외)민주당 공동대표가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지사는 지난달 22일 전남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고향(영암)이 포함된 영암·무안·신안군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는 3선에 도전하는 이윤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영순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 등 현역 의원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여기에 '3선 도백'인 박 전 지사가 국민의당 간판으로 선거전에 뛰어들면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입당함에 따라 조심스레 국민의당行이 점쳐지고 있었으나 입당 확인이 14일, 전격 발표된 것.

 

무안·신안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당 공천장을 두고 서삼석 전 무안군수와의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3선 단체장인 서 전 군수가 지난 선거에서 석패해 와신상담 기회를 벼르며 경쟁력도 만만치 않아 두 사람간은 치열한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암·무안·신안군 선거구는 어누 후보도 장담할 수 없는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 예비후보인 민주당 이윤석 의원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와의 후보 선정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의 후보가 선정되면 낙선한 후보 진영의 선거원들이 또 다른 후보를 선택해 옷을 갈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신안 출신인 주영순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회 예결위원을 3년간 맡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제2의 이정현'을 꿈꾸고 있다.

 

각 지역별 표 쏠림 현상이 예견됨을 전제, 신안군에서는 단독 후보인데다가 가장 먼저 후보로 선정돼 왕성한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득표와 당선 여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에는 박 전 지사 외에 김재원 세한대 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 교수는 박 전 지사의 도지사 재임 시절 도 민원실장을 맡는 등 박 전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져 후보간 '교통정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지난 12일, 영암군에서 개소식을 처음 갖고 신안군과 무안군 등지를 순회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박 전 지사의 도지사 재임 시절 전남도 민원실장을 맡는 등 박 전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져 조만간 후보들의 '교통정리'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한편, 박준영 전 지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신민당 창당을 추진하다 지난 1월30일 김민석 전 의원의 민주당과 통합해 '원외 민주당'의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다.

/선거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