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인근 김공장에서 농업용수 무단으로 가져가 주민들과 마찰

농업용수 이용해 김 세척 의혹 제기…김공장 지하수 사용 해명

작성일 : 2016-04-08 22:51

 

농업용 수로의 물을 인근 김 공장에서 무단으로 가져가 물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이 김 공장은 국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인근 주민이 수개월 전부터 신고를 했는데도 아직까지 그대로 물을 가져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공장은 신안군 임자면에 소재한 A김공장.

 

이 김 공장은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인근 화산부락 농수로에서 1km 남짓한 거리에 대형 파이프를 설치, 물을 가져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농업용에만 사용해야 하는 농업용 물을 김공장에서 가져가는 처사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먹는 김의 경우 농업용 물을 사용해서는 절대 불가한 사항으로 농업용수를 수개월째 가져감을 전제, 농업용수를 이용해 김 세척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어 대책마련 또한 요구되고 있다.

 

주민 A씨는 “농업용 물은 농사를 짓는데만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김공장에서 농수를 무단으로 가져가고 있어 농사철을 앞두고 걱정이 앞선다”며 “수개월 전에 신고를 했음에도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성토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사용되는 전기도 합법적인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고 있다”며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에 대해 군에서도 하루빨리 대책마련이 앞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또다른 주민 B씨는 “먹는 김에 농업용 물이 사용되지 않고서는 이렇게 많은 물을 가져갈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반문한 뒤 “이 또한 철저한 조사 등을 통해 의혹에 대해서는 명명백백 밝혀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공장 관계자는 “농업용 물을 김에 사용한 적은 없으며, 김 세척용은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며 “농업용수는 공장 인근 물 저장고(웅덩이)에 저장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가져간 것으로 앞으로는 가져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임자면은 물 부족 사태로 격일제 급수를 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농사철이 다가오면서 물 부족 현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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