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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 당선

유권자 15만1969명 중 9만9925명이 투표, 4만998표(41.7%) 득표

작성일 : 2016-04-14 09:50

 

제20대 총선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가 당선됐다.

 

박준영 당선자는 영암·무안·신안 유권자 15만1969명 중 9만9925명이 투표에 참여해 4만998표(41.7%)를 득표, 3만7816표(38.5%)를 획득한 더민주 서삼석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 당선자와 서 후보와의 표차는 3182표차로 3.2%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새누리당 주영순 1만4407표(14,7%), 정의당 장문규 후보 3241표(3.3%), 민중연합당 박광순 후보 1786(1.8%)표를 얻는데 그쳤다.

 

박 당선자는 무안군을 제외한 영암·신안 전체 선거구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무안군에선 서삼석 후보가 2만675표(47.6%), 박준영 당선자는 1만5081표(34.7%)를 확보해 서 후보가 5594표를 앞섰다.

 

 

 

화제의 당선자 선정

 

전라남도지사 3선을 지낸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박준영 당선자는 국민의당에 뒤늦게 합류한 뒤 전략공천을 받아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화제가 됐다.

 

박 당선자는 20대 총선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뒤 불과 45일 의 짧은 기간동안 선거를 치르면서 높은 인지도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박 당선자는 지난 2월 22일 처음으로 20대 총선출마를 공식 표명하고, 같은 달 28일 영암․무안․신안으로 선거구가 획정된 이후 3월 14일 국민의당에 입당한 뒤 본격적인 총선을 대비해 사실상 선거 준비 기간은 1개월에 불과했다.

 

박 당선자는 특히 영암군의 경우에는 국민의당 조직이 일부분만 가지고 있었고, 기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경선이 치러진 무안․신안에는 국민의당 조직이 전무한 상태였다.

 

박 당선자에게는 이처럼 조직이 없었던 것이 가장 어려움이었다. 구 민주당 조직만을 가지고 상대 후보와 경쟁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나 3선의 도지사를 10년 동안 지내면서 도민들에게 신뢰를 쌓아왔으며, 정직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정을 펼쳐온 점이 밑바닥 정서까지 영향을 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박 당선자는 또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 공보수석 및 대변인과 국정홍보처장을 비롯 10년간의 전남지사 시절 도정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국내․외 탄탄한 인맥을 가진 점이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어지면서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박 당선자는 호남정치의 재창조, 낙후된 우리지역과 소득 불평등이 심각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꿔나가는 일꾼이 되겠다는 신념이 매우 강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