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15만볼트 송전선로 건설 둘러싸고 팔금면 주민 반대 목소리 높여

초고압선로 농경지 관통…암 발생 등 전자파로 피해 불 보듯 뻔해

작성일 : 2021-06-15 15:49

사진은 송전선로 위치 및 개괄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팔금면 등에서도 초고압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결성돼 송전선로 건설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농토 등이 무려 154000V(볼트)라는 초고압선이 관통해 이 일대가 암 발생 등 전자파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팔금면 대책위와 주민 등에 따르면 한전은 신안 안좌 개폐소-무안 운남변전소 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면적만도 757.686에 이른데다가 해당 지역도 팔금면을 경유해 운남변전소까지 길이만도 무려 48.8에 이른다.

 

한전은 지난 202011월까지 주민 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현재 보상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팔금면 주민 등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농토 등이 154000볼트라는 초고압 송전선로가 지나가 암 발생 등 전자파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한데다가 주민들이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묵살해 이들은 결국 대책위를 구성하고 투쟁에 돌입했다.

 

특히 대책위와 주민 등은 처음 사업설명회와 현재 추진하려고 하는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 등을 들어 도로굴착 인허가 사항과 신안군에 제출한 전반적인 서류 등을 요구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마찰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팔금면 대책위 관계자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농토를 관통해 전자파로부터 피해를 볼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보상에만 눈이 어두워 조삼모사꼴로 주민들이 희롱당하고 있다대책위를 구성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땅은 지켜낼 것이며 국책사업이란 핑계로 굳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바닷가 외곽으로 돌아서 시공하는 게 주민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만약 외곽으로 돌아가서 시공을 한다면 철탑과 지중화로 인해 사유지는 보상과 맞물려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다이에 따라 하는 수 없이 국가소유인 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주민과의 충분한 대화를 거쳐 원만한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