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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신안지역에서도 ‘후끈’

이번 대선 결과 사실상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 바로미터 될 듯

작성일 : 2017-04-24 14:47

 

 

대통령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성큼 다가선 가운데 신안지역에서도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 치러진 이번 대선은 야당 후보가 2강의 강세를 보이며 진행된 가운데 벌써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 양상을 보이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호남을 독식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호남을 싹쓸이하다시피 한 국민의당에 자리를 내어준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는 그 결과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의 희비도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더민주당은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을 필두로 3선의 임흥빈 전남도의원(신안1)과 박충기 전 전남도의원, 박석배 중앙당 선대위 조직부본부장 등이 포진돼 있다.

 

신안군에서는 재선도 없는 도의원 영역에 3선이라는 영예를 안고 조직을 다지고 있는 임흥빈 도의원이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가운데 박충기 전 도의원, 박석배 조직부본부장 등도 가세해 필승을 다지고 있는 분위기다.

 

국민의당은 박준영 국회의원이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혼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박준영 의원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최영수 세한대 교수와 정연선 전남도의원(신안2) 등이 유세를 하며 표를 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브레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영수 교수 본인은 군수 출마설을 일축하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와신상담해가며 내년 치러질 군수 선거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정연선 도의원은 지난 11일 더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표를 다지고 있으며, 고길호 신안군수도 현재 국민의당에 입당한 상태다.

 

여기에 박우량 전 신안군수, 김승규 전 기획재정부 사무처장, 남상창 전 진도부군수, 노내영 전 전남도청 공무원 등도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는 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더민주당 후보, 국민의당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의 약진도 주목하고 있다.

 

신안 정가 한 관계자는 “벌써 지방선거를 운운한 것은 빠른 감이 있지만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양 정당 간 싸움이 되지 않겠냐”며 반문한 뒤 “이번 대선은 사실상 지방선거를 위한 출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선거는 생물인 만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지만, 일부는 경선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인사도 있지 않겠냐”며 “이번 대선이 끝나면 사실상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