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소득과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하겠다”

작성일 : 2017-06-09 16:46

 

무안군은 8200 농가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기반도시로 일로읍은 목포시와 전남 도청이 있는 남악신도시의 소비인구 27만을 인근에 둔 로컬푸드 직거래사업의 적지이다.

 

일로농협 로컬푸드 운동 역시 어려운 농촌경제의 현실과 ‘장거리에서 이동한 먹거리가 안전한 것일까’라는 위기의식으로부터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됐다.

 

시쳇말로 일로농협 하나로마트 특히 로컬푸드는 대박을 내고 있다.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은 물론 무엇보다도 매일 매장을 찾아 꼼꼼히 검사해 판매하는 조합장과 직원들이 땀방울을 흘린 결과다.

 

이와 함께 일로농협은 중장기 비전으로 목포시 건강한 소비자 2만 명 만들기, 무안군 행복한 생산자 1000명 만들기 등 로컬푸드 중심의 직거래 사업을 통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본지는 대박을 내며 제일 조합으로 우뚝서고 있는 박영수 조합장을 만나 로컬푸드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일로농협은 지도·신용·하나로마트·미곡종합처리장·주유소·경제사업장·백련산지유통센터 등 다양한 사업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실익증진에 적극 노력을 다하면서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와 친환경 먹거리 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일로농협 박영수 조합장의 조합 운영과 관련한 일성이다.

 

박영수 조합장은 “항상 한 발 앞선 생각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소득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인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여 조합원과 고객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조합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조합원과 고객님이 이용하시는 조합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로농협은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백련제품 등을 특성화 및 차별화해 나가 명실상부 제일 조합으로 우뚝서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일로농협은 aT(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로컬푸드페스티벌 직거래장터 부분에서 전국 농협 중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혀 전국 농협의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결과가 있기까지는 박영수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가 하면 조합장이 매일 매장을 방문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때문이라는 게 지역민들의 목소리다.

 

◆찾아가는 로컬푸드

 

박영수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은 우리지역 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하나라도 더 팔아주고자 하는데서 시작됐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가져다주는 배려의 마음이 이동형 로컬푸드 직매장 시스템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일로농협은 목포와 남악지역 아파트와 전라남도청 등 8곳에서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을 열 때마다 매회 2시간 동안의 농산물판매 금액만도 300만~400만원에 달할 정도다.

 

재배ㆍ생산, 소포장, 적정한 가격결정, 진열과 재고관리는 직접 농민이 진행하고 품질향상과 안전성 교육, 상하차를 통한 이동차량 운행, 홍보와 판매, 정산 등은 농협에서 진행하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 비전으로 목포시 건강한 소비자 2만 명 만들기, 무안군 행복한 생산자 1000명 만들기 등 로컬푸드 중심의 직거래 사업을 통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로컬푸드 사업에는 무안, 삼향, 몽탄, 청계 등 무안 전체 농업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175개 농가가 참여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참여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뿐 아니라 무안군 전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무인항공방제

 

일로농협은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무인항공방제는 무인헬기로 농약 살포를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일로농협은 무인헬기방제 시 4950㎡(1500평)를 10분 안에 방제가 가능하다.

 

무인항공방제사업에 이어 앞으로 트랙터ㆍ콤바인ㆍ이앙기를 구입해 75세 이상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가는 복지정책

 

일로농협이 지난해부터 다른 조합과 달리 시행하는 색다른 사업이 있다.

 

'이불세탁대행' 사업이다. 조합원의 노령화에 따른 세탁작업 어려움을 호소하자 가정 뿐 아니라 경로당 이불까지 세탁을 해주고 있다.

 

다문화 여성대학을 운영해 무안군에 안정정착을 돕고 있다. 지난해 38명으로 시작한 여성대학이 올해 45명으로 늘어 지속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매년 30명의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인당 7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100만원으로 늘려 2400만원을 전달했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농협이 합심해 나간다면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ㆍ농촌의 역경도 무난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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