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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국회의원, 와이드 인터뷰

“꿈을 꿉시다. 꿈을 꾸는 사람에겐 언젠가 기회가 오고, 그 꿈은 이뤄집니다.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작성일 : 2017-07-26 16:22

 

 

 

올 가뭄은 유난히 극심했다.

전국이 타들어 가고 저수지가 말라붙어 거북이 등 껍데기처럼 갈라졌다.

어렵게 심어 놓았던 벼들도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던 지난 6.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섬과 육지를, 그리고 밭두렁과 논두렁에서 농심과 함께하며 목 뒷덜미가 타다 못해 피부까지 벗겨진 박준영 의원의 모습에서 신안군 하의면 장정범(50) 청년회장은 정치인을 넘어서 한 지도자의 참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를 구석구석 파악하며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는 그는 일요일 저녁 서울행 기차에서까지 농민들을 뒤로하고 상경한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박 의원은 3선의 도지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눈앞의 현안에서부터 단기와 중·장기 대책을 제시하며 농심으로 파고들었다.

농민들을 위해 혜안을 제시하고 있는 그에게 농민들은 찬사를 보냈다.

 

무안군 몽탄면 당호리 임현수(69) 씨는 밀집모자와 흙이 뒤범벅된 박 의원의 운동화에서 역대 국회의원들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본다고 했다.

 

본지는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박준영 국회의원을 만나 가뭄 대책과 신생에너지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먼저 영암·무안·신안지역구 민생청취를 했다고 들었다. 가뭄을 위한 중·장기 대책은.

 

정부는 지난 3년 연속 쌀농사가 풍년이 들자 쌀값 하락을 염려하여 농업시설과 관련된 기반공사 즉, 배수개선사업,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의 예산을 삭감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농어촌 지역의 저수지나 농업용수 확보에 소홀하게 되어 가뭄에 대비하지 못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농촌 지역의 저수지나 배수개선사업 등은 농업용수 확보뿐만 아니라 재해·재난으로부터 농촌을 보호하는 안전망 확보시설이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뭄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농지에 다른 농업용수 필요량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이미 다 파악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배수개선사업,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의 기반시설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됩니다.

 

우선순위는 모내기철 매번 물 부족 지역이 계속해서 가뭄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해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항구적으로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농업은 식량 안보시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번에 신재생에너지와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들었다. 주민들의 반응은.

 

신재생에너지와 지역발전세미나에 1,000여명에 이르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세미나 이후 저희 사무소와 주제발표자들에게 계속해서 문의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셨고 계속 문의 전화를 한다는 것은 우리 지역민들이 평소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이런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는가?

 

농어가소득증대 및 농어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일환으로 지난 3해양관광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신안군과 공동으로 주최한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신안군, 무안군, 영암군을 돌아가며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 농어가 소득을 올리고 우리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3월에 개최한 해양관광활성화를 예를 들겠습니다.

관광산업은 21세기 유망산업 중 핵심 산업이며, 소득과 고용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미래형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민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5일 근무제 확립에 따라 여가시간이 늘어났으며, 힐링과 웰빙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관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WTO(세계관광기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관광객 수는 매년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관광산업 중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해양관광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에는 2천여 개의 섬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경관 자체가 환상적이고, 겨울에도 따뜻합니다.

 

신안군만 하더라도 아름다운 1천여 개의 섬들이 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이처럼 아름다운 섬들이 많이 모여 있지 않습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남해안 지역은 미세먼지가 거의 없고, 음이온 등 공기 질이 매우 좋습니다.

 

이웃 중국은 넓은 바다를 갖고 있지만 많이 오염되어, 해양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는 남부지역 외에는 한계가 있어, 우리나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소득이 많아질수록 해양관광은 그 수요가 높아집니다. 더구나 관광산업은 고용 없이는 불가능한 산업입니다.

 

저는 이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산을 수도권과는 특성이 전혀 다른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서남해안지역의 해양관광산업시대가 활짝 열리길 희망합니다.

 

그러므로 지난 3해양관광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고, 이번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했습니다.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인가.

 

저는 전남도지사 재직 시부터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고, 서울의 전기 소비량과 맞먹는 해상풍력, 물 흐름이 거세서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조류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따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면 새로운 소득이 창출되어 농어촌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부의 신에너지정책 목표달성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결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전북 고창에서 전남 진도에 이르는 해상에서 풍력발전을 하게 되면 서울의 전력소비량과 맞먹는 양을 생산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전기를 육상으로 송전하는 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비용 부담이 많아 일반사업자들이 투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처럼 국가나 한전에서 송전시설을 건설하고 이용료를 받는다면 초기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둘째, 개인이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갖추고 전기를 생산하여 가정에서 먼저 쓰고, 남은 전기를 한전에서 구매해 주면 많은 가정들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주민들이 공동으로 법인회사를 만들어 신재생에너지생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의 우선 제공과 홍보를 강화해 장려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심각한 인구문제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이 일자리 창출로 급격한 인구감소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신에너지원을 개발해야 합니다.

 

태양, 바람, 조류 및 조력, 바이오(미세조류 포함), 온도차, 소금이용방법 등을 더 연구해 효율을 높이고, 피크시간 외에 생산되는 전기를 저장할 연료전지의 혁명을 주도해야 합니다.

위의 4가지 정책들이 실현된다면 우리는 더 안전한 환경에서 소득의 향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주민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은 태양광입니다.

 

햇빛만 있는 지역이만 가능하고 다른 종류에 비해 많은 자본이 들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태양광 발전소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지금 농어촌은 초고령 사회입니다. 그러다 보니 직업을 쉽게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태양광 발전소는 토지에서는 농사를 짓고 공중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 바다에서는 아래는 양식업을 할 수 있고 그 위에서는 태양광으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는 건설해 놓으면 농사처럼 힘들게 일하지 않고 관리만 하면 됩니다.

 

전자파공해가 전혀 없습니다. 노트북 도는 선풍기 등의 가전제품보다 훨씬 적습니다.

빛 반사 공해도 전혀 없습니다.

 

논농사와 비교해 보면 농지 1,000평에 농사를 지으면 연 소득이 대략 400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1,000평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면 연간 대략 7,0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600만 원 이상이므로 노후 생활로 충분한 금액입니다.

 

자세한 자료는 저의 사무실로 전화 주시면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마디.

 

우리는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무한한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햇볕, 2200여개의 섬, 우리나라 3분의 2에 이르는 해안선, 갯벌 그리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등 미래자원으로 키울 수 있는 수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고, 서울의 전기 소비량과 맞먹는 해상풍력, 물 흐름이 거세서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조류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따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면 새로운 소득이 창출되어 우리 지역은 분명 풍요의 땅, 행복의 땅, 복지의 땅으로 탈바꿈 될 것입니다.

 

꿈을 꿉시다. 꿈을 꾸는 사람에겐 언젠가 기회가 오고, 그 꿈은 이뤄집니다.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운명을 바꾸라는 소명을 받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장봉선 신안군민신문 대표, 무안군문신문 주필/문학박사

상기 기사는 신안군민신문과 무안군민신문이 공동으로 취재해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