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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길 곡선을 닮은 사람, 박준영 의원

작성일 : 2017-10-01 10:16

 

 

 

자연의 길은 곡선이다.

굽이굽이 시련과 조화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영암·무안·신안군의 지역구를 가진 박준영 의원이 꼭 곡선을 닮은 사람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에서 주경야독으로 중앙일보 기자에 입성하기까지가 그렇고,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신군부에 의해 강제해직이 그렇다.

 

우리는 아직도 떨렸던 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2000년 6월 15일.

분단 55년 만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했던 박준영 전 청와대 대변인.

 

그는 자기의 저서 『평화의 길』에서 “두 정상이 가까스로 합의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기 위해 자정 시간에 만찬장에서 기자들이 있는 고려 호텔로 향하는 차 속에서, 손에 쥔 선언문이 땀에 젖어 무릎 위에 놓고 신주 모시듯 했다”며 이 내용을 발표하던 역사적인 목소리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요즘 시쳇말로 진실한 참정치인을 만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곡선을 닮은 박준영 의원은 참 진실한 사람으로 느껴지고 실제 그렇다.

 

지난 6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어렵게 심었던 벼들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섬과 육지를, 그리고 밭두렁과 논두렁에서 농심과 함께하며 목 뒷덜미가 타다 못해 피부까지 벗겨진 박준영 의원의 모습에서 정치인을 넘어서 한 지도자의 참모습을 읽어 냈다.

 

박 의원은 3선의 도지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눈앞의 현안에서부터 단기와 중·장기 대책을 제시하며 농심으로 파고들고 있다.

 

실제 박 의원이 2006년 도지사 시절 주문했던 닭이나 오리 등의 공장형 밀집 사육 금지는 올 살충제 달걀 파동을 겪으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대목이기도 하다. 그는 이를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영암·무안·신안의 지역구를 구석구석 파악하며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는 그는 일요일 저녁 서울행 기차에서까지 농민들을 뒤로하고 상경한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왜 저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었는지 진실한 그의 참모습에서 읽어낼 수 있으리라.

 

전남의 운명을 바꾸고 농수축산업을 위해 험지도 마다하지 않는 그는 ▷서민들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 ▷젊은이가 희망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하는 대한민국 ▷어르신들 노후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신안군 하의면 장정범(50) 청년회장은 “지역민들의 민원을 위해 섬을 가장 많이 찾는 정치인은 박준영 의원인 것 같다”며 “농어축산업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의원님을 보면서 어쩜, 신안군민들은 큰 정치인이 우리 곁에 있어 행복한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신안군 장애인요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을 한분 한분 끌어안으면서 어깨를 다독이는 그의 손길에서 올 한가위의 따뜻함을 느껴본다.

 

/장봉선 신안군민신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