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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손학규 전 대표 조직특보)

지역 현안사업 추진 속도를 내야…

작성일 : 2017-12-09 11:46

 

 

해년마다 겪은 일이지만 문재인 정권 첫 예산이 진통 끝에 국회가 통과를 시켰다.

 

우리 지역에서 피부로 와 닿는 가장 큰 사업은 KTX 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를 확정하고 그 예산이 증액을 했다는 것이다.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중심에는 국회의원이 있고, 시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의 남다른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찬사를 보낸다.

 

전남도 내년 정부예산 반영액은 6조16억원으로 지난해(6조205억원)보다 189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2년 연속 국고예산 6조원을 돌파하면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가 요구해 국회에 반영된 예산액은 신규 44건 321억원, 계속 42건 4천662억원 등 총 86건에 4천893억원이다.

 

특히 호남예산 SOC 관련예산이 대폭 증액되면서 사업 소요시간 단축 등 지역숙원사업 해결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전남지역 가장 많이 증액된 사업은 광주-완도 간(1단계)고속도로 건설로 1천513억원이 늘어났다.

 

총사업비 1조5천346억원 규모인 이 사업에 정부안 154억원과 국회증액분을 합해 내년에는 1천968억원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남해안철도 건설(보성-임성리 철도)와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도 내년에 각각 2천677억원, 576억원을 투입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환경부 심의로 인해 1년간 지지부지한 흑산공항 건설은 이번 국회 예산심의에서 10억원이 증액된 총 177억원의 내년 사업비를 받게 돼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 중 영산강 Ⅲ지구에 339억원이 증액된 422억원, 영산강 Ⅳ 지구에 50억원이 증액된 410억원, 천일염 유통센터 건립사업 5억원, 수산물(전복) 수출물류 집하장 건립이 25억원이 신규 반영돼 첫 삽을 뜨게 됐다.

 

이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중국, 동남아, 미주 등 세계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예산심의 마지막까지 끈질긴 설득 끝에 반영됐다.

 

주요 계속사업으로 압해-암태 새천년대교 800억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392억원 등이 예산안에 반영됐으며,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은 각고의 노력 끝에 국회에서 최종 반영돼 지역숙원사업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또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에 36억원 증액된 145억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42억원 증액된 115억원,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구축 20억원 증액된 83억원, 순천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에 33억원 증액된 58억원 등도 현안사업으로 반영됐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아직 통과하지 못한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 59억원, 전복 배합사료 가공시설 건립 24억원, 경전선 단선전철 건설 설계비 20억원 등이 미반영 돼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치인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지역민들의 노력이 깃든 예산인 만큼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