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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시인, 제2시집 ‘어둠이 말 걸다’ 펴내

작성일 : 2018-02-03 01:01

 

 

 

김현희 시인이 제2시집 ‘어둠이 말 걸다’를 펴냈다.

 

도서출판 지식과 사람들에서 출간된 이번 시집은 ‘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시적 상황을 자연스럽게 인용하거나 투사(投射-project)해 삶의 현상들과 내재된 관념의 이상성을 결합하는 시법이 명징(明澄)하게 현현하고 있어 우리들의 공감을 확대하고 있다.

 

시인은 ‘우주 삼라만상을 / 내 안에 가두어 / 시의 소재로 삼을 수 있다는 것 / 그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이다’라는 전제로 그가 창출하는 이미지나 주제가 ‘우주 삼라만상’에서부터 생성한다는 광범위의 시세계를 유추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시집에서 특이하게 흡인할 수 있는 소재가 ‘나’라는 화자에서 탐색할 수 있겠는데 그가 지향하는 자아의 인식에서 성찰하거나 어떤 고뇌의 해법을 탐구하는 그의 시적 진실을 이해하게 된다.

 

게다가 그가 ‘시선이 머무는 곳에 숨겨져 있는 보석’을 건져 올려서 시로 형상화하거나 승화하는 시법은 바로 ‘나’와 외적인 사물이나 현실적 상황이 승화하는 시법은 바로 ‘나’와 외적인 사물이나 현실적 상황이 상호 소통하고 교감함으로써 획득한 자아와의 명민(明敏)한 정감을 정립시키고 있는 것이다.

 

 

묵은 사투리가

귓전에서 윙윙거린다

기억의 초점에서 분사되는 서정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또렷하다

 

다시 채울 수 없는 빈자리

그 공허함을 어쩌지 못해

메아리 없는 함성인 줄 알면서도

인사를 하고 질문을 한다

 

잘 계시지요?

술 한 잔

커피 한잔

아버지 생전으로 돌아간 가을 한낮

취한 듯 땡볕이 불호령이다

 

―김현희, 아버지 「전문」

 

■ 김현희 시인은

 

-전남 신안 안좌면 출생

-서정문학 시부문 등단

-다솔문학 회장

-한국문인협회 신안지부 편집위원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문학낭송가회 이사

-문예계간 시와 수상문학 편집위원장

-전자책문학 파란풍경마을 시낭송편성위원

-안중근 의사 의거 108주년 기념 전국학생백일장 시부문 심사위원

-문예계간 시와 수상문학 2017년 문학상 수상

-시집:달팽이 예찬

-이메일: haru4746@hanmail.net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