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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의 무안정치 바라보기

무안군수 공석 상태에서 여느 선거보다 치열한 각축전 예고

작성일 : 2018-02-04 22:18

 

 

 

민주당, 새 인물군의 전략공천설 솔솔 흘러나와

민평당, 후보군 부족 속에 합종연횡 가능성 커

민주당·민평당 정치연대 가능성에 이지형·김재훈 새인물군 급부상

 

 

오는 6.13 지방선거가 12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선 가운데 이번 치러질 선거는 그 여느 선거보다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로 인해 정권을 잡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정당 지지도에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가 난무하는 등 경선 최종 후보자가 당선이라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당은 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으로 이분돼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호남에서는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대거 합류해 호남에서 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하며,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지방선거 채비를 본격화 했다.

 

▷민주당과 민평당 선거연정 가능성?

 

자칭타칭 정치 9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민평당 박지원 의원은 창당 준비과정에서 어떤 자리든 방식이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고 밝혀, 민주당의 전략공천이 뿌리와 성향이 같은 민주평화당과의 선거 연대를 이루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남은 물론 전국 차원의 선거 연대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지방선거 이후 2기 내각 출범과 함께 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수 중도 성향의 안철수-유승민의 통합 정당이 출범한다면 여권에서는 민주평화당과의 연대를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방선거를 연대로 치르고 난다면 추후 연정 논의 과정도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하향식 전략공천설

 

민주당은 공천룰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기존 공천방식인 '상향식 공천'은 그대로 유지하되 전략공천제를 일부 도입키로 한 것이다.

 

민주당은 최고위에서 광역단체장과 마찬가지로 기초단체장 후보도 전략공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민주당은 공천 신청자가 없는 지역, 경쟁력이 약한 후보자의 단수 신청 지역, 심사와 경선과정에서 법률상 문제가 발생한 지역 등 구체적인 대상지역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특히 해당 시도의 기초단체 수가 11∼20개면 2곳, 10개 이하면 1곳 이내로 전략공천할 예정이다.

 

게다가 민주당은 청년과 여성 등 정치신인에게 '최대 25%'의 가산점을 부여키로 해 경선 과정에서 신인들의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전략공천 선거구는 시도당위원회와 협의해 결정한 뒤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전략지역이 거론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단체장 ‘유고’ 지역인 보성·해남·무안군을 중심으로 전략공천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공천룰대로라면 단체장이 공석인 무안지역은 지방선거로 인한 민심이반, 이윤석 전 의원과 서섬석 전 군수의 양분된 정치에 혐오를 느낀 지역민들의 정서 등을 고려하면 전력공천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민평당은 아직까지 뚜렷한 공천룰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공천룰을 확정·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수 후보군들

 

먼저 민주당이다.

민주당 후보군에는 이지형 무안발전연구소장, 이동진 무안군의회의장, 정영덕 전남도의원, 홍금표 행정동우회 회장, 김산 전 무안군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평당 후보군은 김재훈 손학규 전 민주당대표 조직특보, 나상옥 전 목무신축협조합장 등이 거론되며, 김호산 황토랑고구마 클러스터사업단 대표와 양승일 전 도의원 등도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략공천하면 누가 유리하나

 

역대 선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만약 전략공천한다면 하향식 전략공천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무안지역의 경우 군수가 공석인 상태에서 지역민들이 새 인물과 이윤석·서삼석으로 이분된 지역민심을 포용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야 함을 감안하면 이른바 (속칭 중앙당 꼽기식) 새로운 인물이 후보자가 돼야 한다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 지역 정가에서도 새 인물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는 이지형 무안발전연구소장이 그리고 민평당에는 김재훈 손학규 조직특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지형 소장은 우리나라 임플란트 1세대로 서울에서 치과의사로 대성했으며, 최근 비파섬을 개발하고 여의도로 병원을 옮겨 꾸준히 정치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김재훈 손학규 조직특보는 지난 30여년 간을 손학규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모시며 여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정치 인맥을 과시하고 있으며, 최근 중앙정치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박준영 의원의 선거 결과에 따른 또다른 변수

 

대법원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헌금 3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직위상실형인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3억 원을 선고받은 박준영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오는 8일 오전 10시 10분에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