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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안·신안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각 후보군 잰걸음 보여

정당과 정파, 지역 뛰어넘어 진정 지역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 당선돼야

작성일 : 2018-03-04 02:41

 

 

박준영 의원이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재선거가 치러짐에 따라 지역구인 영암·무안·신안 지역의 국회의원 출마자들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박준영 전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과 3선 전남도지사를 지낸 정치 거물로 당초 대법원의 부분파기환송 등도 조심스레 점쳐졌으나, 지난 8일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지역구를 누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사고 지역구임을 감안해 전략공천설도 나돌고 있는 가운데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박준영 전 의원과 겨뤄 고배를 마신 서삼석 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과 백재욱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민주평화당은 이윤석 전 의원과 이건태 변호사 등이 하마평으로 오르내리고 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주당 민화협대표 상임의장과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배용태 전 전남부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후보군 유불리

 

문재인 정권의 인기에 힘입어 당의 인지도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서삼석 지역위원장과 백재욱 선임행정관이 일찍이 지역구를 누비며 선거에 뛰어들었다.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서 위원장은 일찍이 선거전에 뛰어들어 설욕을 노리고 있으나 정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윤석 전 의원도 민주평화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이를 넘어야 할 높은 산으로 보인다.

 

백재욱 선임행정관은 중앙정치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청와대 근무 경험과 젊고 신선함을 장점으로 내세워 지난 9일 사표를 내고 선거전에 뛰어들어 서 위원장과 경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당 후보로는 이윤석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찍이 빠른 행보를 보인 이건태 변호사가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근 지역구 행사 등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평화당 후보군은 시간이 더 지나야 시나브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전략공천설

 

지역 정가에서는 김홍걸 상임의장과 우기종 부지사, 이밖에 제3의 인물 등의 전략공천설이 솔솔 고개를 들고 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2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출마는 제 마음대로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민주당 측과 협의가 돼야 하는 사안이라서, 아직은 전혀 결정된 바는 없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6월 재·보선에 출마할 의사를 분명히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수도권과 호남 지역구 중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우기종 부지사는 한 때 내각 입각설까지 거론됐던 인물로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군과 전략공천설의 중심에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만큼은 정당과 정파, 지역을 뛰어넘어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돼야 할 것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방선거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