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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선거, 지역 구도 중심으로 치열한 각축전 전개

무소속 후보와 양 정당 후보간 오리무중 선거전 양상 보여

작성일 : 2018-05-31 03:41

 

           <사진은 새로운 신안군 수장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신안군청 전경>

 

 

신안군수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3강의 무소속 후보들과 양 정당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도의 선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구도는 도의원 선거지역으로 제1지구인 속칭 윗섬(지도, 증도, 임자, 압해, 자은, 암태)과 제2지구인 아랫섬(하의, 장산, 신의, 비금, 도초, 흑산, 안좌, 팔금)이다.

 

실제,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발표한 A신문은 두 전·현직 군수 후보가 경쟁하는 모양새였으나, 30일 목포 MBC의 여론조사 결과 지도읍 출신의 임흥빈 무소속 후보가 A신문 발표보다 두 배정도 약진하면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10일 사이 예비후보 기간동안 2배 정도 지지율이 폭등한 것은 역대 여느 선거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사상 초유의 높은 정당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천경배 후보의 경우 높은 정당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1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민평당 정연선 후보는 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임흥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도 포기할 것이라는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수그러들면서 지지율이 반등함과 동시에 윗섬과 아랫섬 중심으로 치열한 선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민적 국정 호감도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신안군수 선거전은 맥을 못 추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과거 ‘문재인대통령 선거대책위 신안군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고소하기는커녕 마음이 아프다며 집권당 후보답게 분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신안군의 지역정가 또한 역대 신안 선거가 혈연과 학연, 그리고 지연으로 나뉘어 지역구도로 치러졌음을 전제, 이번 선거 또한 제1지구와 제2지구로 나뉘어 지역구도의 선거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게다가 제1지구에서는 이제껏 한 번도 군수를 배출하지 못한 데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군수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역 여론도 시나브로 고개를 들고 있어 지역구도 선거전으로 치러질 경우 신안군에서는 처음으로 3선의 도의원과 교육위원장까지 역임한 임흥빈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반면, 고길호 후보는 임기 말 불거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고, 박우량 후보는 임자면 굴도 해양펜션단지 조성사업과 S농업법인의 보조금 횡령 특혜 의혹 등은 언론과 지역민께 넘어야 할 높은 산으로 보인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군수 선거로 인해 민심이 철저히 양분된 작금의 신안군 실태에 두 번씩이나 신안군의 수장을 역임했던 두 전·현직 군수들은 이 부분에서 자유스럽지 못할 것이다”며 “제발 이번 선거만큼은 서로 비방하지 않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화합으로 하나 되는 신안군을 이끌 인물이 당선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제1지구 지도읍=무소속 임흥빈 후보

 

*제2지구 도초면=무소속 박우량, 무소속 고길호 후보

*제2지구 안좌면=민평당 정연선 후보

*제2지구 암태면=민주당 천경배 후보 등이다.

 

/지방선거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