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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B후보 비방 성명서 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게재 ‘논란’

흑색선전 목적으로 게재한 것으로 보여…감독기관 철저한 조사 이뤄져야

작성일 : 2018-06-07 09:44

                    <사진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 목포시지부 홈페이지에서 갭쳐>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전남 목포시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조직을 퇴보시킨 박우량 군수 후보 사퇴 권유 성명서’란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 등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일이 2018-06-06 19:06:58, 작성자가 신안군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명시된 이 글에는

총 6문단의 성명서 형태로 작성됐다.

 

이 성명서 형태의 주요 내용은 ►민선 4~5기 피폐한 군정으로 공직사회 매관매직 ►토론회에서 했던 논공행상 인사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 ►마구잡이식 매관매직 승진인사 ►친동생 공무원 겁박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사퇴 ►하남부시장 재직당시 공무서 위조 ►군민과 공무원들을 욕심과 흑심을 채워주는 목적이자 수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은 이 같은 성명서를 게재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진위 여부를 떠나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흑색선전을 목적으로 게재한 것으로 보여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6.13동시지방선거에서 신안군수의 경우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3강의 무소속 후보들과 양 정당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도의 선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구도는 도의원 선거지역으로 제1지구인 속칭 윗섬(지도, 증도, 임자, 압해, 자은, 암태)과 제2지구인 아랫섬(하의, 장산, 신의, 비금, 도초, 흑산, 안좌, 팔금)이다.

 

게다가 전·현직 군수와 신안군 최초의 3선의 도의원, 청년전략공천의 민주당 후보와 도의원으로 재력을 과시한 민평당 후보 등 여느 선거 때보다 오리무중의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 방송사와 지역 신문사에서 발표한 여론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민적 국정 호감도와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신안군수 선거전은 타 지역과는 달리 민주당 후보가 맥을 못 추는 기현상 을 보이고 있다.

 

군민 A씨(59·신안군 압해읍)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무엇보다도 흑색선전이 없는 깨끗한 선거전으로 군민을 위한 참 일꾼이 군수가 돼야 하는데 어느 캠프는 20만 원 봉투 1만개로 매표를 하느니, 어느 캠프는 공무원들이 뭉쳐 사전 선거를 준비 해놨느니 하면서 군민들이 마음을 또다시 멍들게 하고 있다”며 “제발 이번 선거만큼은 서로 비방하지 않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화합으로 하나 되는 신안군을 이끌 인물이 당선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 선거의 경우, 오는 8일과 9일 사전선거일로 각 캠프에서 유권자 사전투표 동원령이 내려져 매표설까지 솔솔 흘러나오고 있어 선관위 등에서는 사전에 철저한 감시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