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두 돌맞이 삼도대교 개통 기념 노래자랑 개최 예정

장정범 하의면 체육회장 등 체육회의 숨은 노력에 지역민 찬사

작성일 : 2018-08-02 11:38

 

<하의·신의 간 삼도대교 전경=하의면 체육회 사진제공>

 

하의·신의 간 삼도대교 개통식을 기념하기 위한 노래자랑이 국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하의면 체육회와 하의·신의면민 등에 따르면 하의면 체육회 주관으로 오는 9월 20일 열릴 노래자랑은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유명가수 등을 초청해 삼도대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의면 체육회와 면민 등 순수 지역민의 예산으로 열린 이번 노래자랑은 삼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삼도가 하나로 묶어져 경제 공동체가 돼야 그 시너지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판단, 장정범 하의면 체육회장의 숨은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도대교는 박준영 전 의원이 전남도지사 재직 시 전남도 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박 전 의원은 당시 “연간 200억 원 정도의 예산 재량권밖에 없는 전남도가 720억 원의 공사비 충당을 고민하던 중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최경환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협력해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 내리는 어느 봄 날 김대중 대통령 내외와 목포에서 배를 타고 하의도를 방문했을 때 마을주민이 “우리는 대통령이 되길 그렇게 빌었고 소원을 이루었으나 이 섬은 많은 불이익도 경험했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다리 하나 갖지 못했다”고 서운해 하자, 김대중 대통령은 “다리는 박준영 지사가 깊이 검토해서 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하의∼신의 다리건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준영 자신에게 남긴 유언이 됐다고 회고했다.

 

하의면 장정범 체육회장은 “지난 1983년 상태도와 하태도가 방조제로 연결되면서 신의면으로 분면(分面)됐으나 대교 개통을 계기로 지역 통합과 함께 다시 하나가 된 것 같아 노래자랑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과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체육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고 싶은 섬, 다시 찾고 싶은 섬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도대교는 길이 550m, 폭 14.5m의 사장교다. 접속도로를 포함 총연장 1.389㎞로 2010년 5월 착공해 국비 195억 원, 도비 524억 원 등 총 719억 원을 들여 건설됐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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