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HOME > 뉴스 > 정치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다시 그대로 유지될 전망

이윤석·임흥빈 후보 단일화 솔솔…지역정가 비상한 관심

작성일 : 2020-03-06 11:2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3일 전남지역 선거구 10곳 중 순천 지역구를 2곳으로 분구하고, 영암·무안·신안을 다른 지역구로 통폐합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해 혼란을 겪은 가운데 영암·무안·신안 지역구가 다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3개 교섭단체는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세종을 분구하고 경기 군포 선거구를 합치는 내용의 획정 방향에 합의하고 이를 토대로 획정안을 다시 만들 것을 획정위에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서삼석 의원이 백재욱 예비후보에게 경선에서 승리를 거둬 민주당 최종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이에 맞서 본격적인 합종연횡 양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일찍이 민생당 예비후보로 등록돼 지역구를 누비고 있는 이윤석 전 의원과 무소속 임흥빈 전 전라남도 도의원의 단일화가 시나브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두 예비후보는 서 의원에 맞서 단일화에 대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도 집권여당인 민주당 서삼석 의원에 맞서 승리한 길은 후보 단일화를 최선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윤석 의원의 경우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 인지도가 있는데다가 인구가 많은 무안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전혀 손해 볼 것이 없는 입장이다.

 

여기에 임흥빈 예비후보은 신안군 최초로 3선 도의원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신안군수 후보로 출마했으나 중앙당에서 특정 후보를 전략 공천함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해 애석하게 석패한 바 있다.

 

만약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오는 22일 전까지는 기자회견과 여론조사 등을 통해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선거비용의 홍보차량 준비와 26일에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앞서 임흥빈 예비후보는 김철주 전 무안군수와 고길호 전 신안군수 등과 의견을 교환하고 발빠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철호 전 영암군수 후보, 김연일 전 전남도의원(영암), 정영덕 전 전남도의원(무안) 등과도 수시로 만남을 갖고 지역구를 누비며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반대 정서를 갖고 있는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등 민주당의 실정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집권 여당인 민주당으로서는 결코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야당과 무소속 후보 등의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충분히 해 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