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 자녀 군청에 특혜 채용 혐의
작성일 : 2020-09-03 10:27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직권남용 혐의로 박우량 신안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군수는 지난 2018년 신안군청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퇴직 공무원 자녀에게 특혜를 제공해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4일 10시30분에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안군민신문은 기존 틀에 박힌 기사를 쓰지 않겠습니다. 신문 제작 또한 판에 박힌 기존 신문의 틀을 벗어날 것입니다.
특히 잘못된 기사에 대해서는 장봉선 대표이사/편집국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입니다.
또한 시쳇말로 하나마나 하는 식의 양비론적 공무원들의 목소리는 절대 게재하지 않을 것이며 이 또한 책임을 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단 하나의 신문을 만들 것입니다.
▼신안군민신문의 생각
중국의 고서 좌전(左傳)에 불의가 오래가면 스스로 자멸을 한다고 했다.
이 책은 ‘춘추(春秋)’를 해석해 지은 것으로 특히 전쟁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다.
적이 공격해 나라가 망하는 게 아니라 불의에 의해 스스로 자멸함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꼭 신안군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것 같아 군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전·현직 군수들이 교도소와 압수수색을 반복해가면서 신안군을 먹칠하고 있다.
이런 진흙탕 속에서 사적 배를 채운 놈들도 신안군민의 적이다.
태양광 한답시고 땅 투기하는 자들.
선거도 하기 전에 아귀다툼으로 살생부를 작성해 아첨떠는 공무원.
선거에 의해 편을 갈라 민심을 이분하는 몰이배들.
공공의 적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대오(大悟) 각성해 궐기하고 그릇된 신안군 행정에 대해 발본색원해야 할 때다.
‘아닌 것을 아니다’라고 말하는 공무원이 있어야 할 것이고, 거수기 노릇이나 하는 군의원들도 함께 심판해야 할 때다.
이 지경에 이르도록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군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
신안군민이여!
부디, 일어서고 일어서 궐기(蹶起)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