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HOME > 뉴스 > 정치

흑산공항 건설 반대 새해 벽두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 보여

“흑산공항 건설은 우리의 아픔이 될 겁니다” 등의 플래카드 내걸고 강력 투쟁 예고

작성일 : 2021-01-11 15:09

 

흑산공항 건설과 관련해 새해 벽두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어업인들로 구성된 조합법인에서 차량을 이용해 플래카드를 내걸고 강력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환경운동단체 등과 연대해 본격적인 공항건설 반대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흑산영어조합법인과 주민 등에 따르면 흑산공항 건설은 우리의 아픔이 될 겁니다. 흑산공항은 반드시 백지화되어야 합니다등의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흑산항에서 공항건설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사업허가 과정이 미심쩍은 흑산공항 건설이 과연 주민과 여행객의 이동수단으로서 적절한지 의심스러우며, 경제성은 물론이고 취항 기종의 안전성이 떨어지고 활주로가 지나치게 짧아 항공사고가 우려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의 이상돈 의원도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년 추진된 흑산공항 건설이 시업비만 1,833억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정권의 졸속처리가 의심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국책연구 기관들이 이구동성으로 부적절한 입지라는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불분명한 사유로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흑산영어조합법인과 일부 주민 등은 흑산도 주민의 진정한 삶의 질 향상과 철새의 보금자리이자 해상국립공원을 환경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혀 새해 벽두부터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흑산영어조합법인 A씨는 명분 없는 흑산도 공항건설을 중단하고 국립공원 훼손을 부추기는 정치인은 각성해야 할 것이다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철새의 보금자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공기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보다 쾌적하고 대형화돼 풍랑주의보에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더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흑산 주민 B씨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정을 지역 홀대론과 연결시키는 억지를 부리며 국립공원 해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흑산도 공항이 건설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로 목숨을 걸고라도 반대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신안군 흑산공항지원단 관계자는 안정성을 고려해 당초 길이 1,16km에서 1.2km, 30m로 서울지방항공청에 보완서류를 제출해 현재 심의 중에 있다최근 국립공원 해제를 추진 중에 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이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장봉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