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안좌면 주민들, 초고압선 매설 두고 강력 투쟁 예고

정치인들 ‘나몰라’로 일관…선거 때 찍었던 손 “작두로 잘라버리고 싶다”고 심정 밝혀

작성일 : 2021-10-12 11:27

 

태양광으로 안좌면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154000볼트의 고압선이 상가 중심지를 관통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시공해 무려 22,900볼트가 흐르고 있는 창마리 일원의 고압선 매설도로의 전자파 측정결과, 기준치를 훨씬 넘는 자기장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인근에 초고압선이 매설될 예정이어서 안좌면 주민들이 필사즉생으로 투쟁하고 있다.

 

안좌면 주민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안좌면 반월·박지도 일원의 랜선 축제와 맞물려 안좌면 일대에 대형 현수막이 곳곳에 개첨돼 강력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목포경찰서 등에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다.

 

주민들은 용달 차량을 이용한 가두 시위와 함께 신안군청, 전남도청, 신강진전력사업소, 나주한전본사 등을 경유해 송전선로 지중화 및 설치 결사반대와 함께 인허가를 규탄하는 시위를 한다는 방침이다.

 

고압선은 그 특성상 강한 자기장을 방사하는 게 불가피하며, 365일 지속적으로 자기장을 방사하기 때문에 장기간 노출시 면역력 약화, 발암률 증가 등 전자파 유해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안좌면 창마리에서 주민들이 전자파전문기업 A사에 의뢰해 마을 고압선 매설도로를 중심으로 전자파 환경을 2회에 걸쳐 측정한 결과, 안좌중학교 정문 앞 차도의 경우 1차 측정에서 무려 402mG에 달하는 강한 자기장이 검출된 바 있다.

 

이는 기준치의 무려 100배가 넘는 자기장이다.

 

100배가 넘는 자기장이 검출돼 고압선 매설도로로 인해 그 동안 수많은 주민이 암 등 중증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읍동리의 경우 고압선이 매설 예정인 관통도로는 중심상가 지역에다가 사실상 생활도로로 활용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유해성이 우려되는 전자파환경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그러나 신안군은 주민들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하고 안좌면 일대의 도로변과 아스타정원 등에 50만 주의 꽃을 심어 축제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좌면 읍동리 주민 A씨는 주민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 지역 정치인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주민들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죽을 힘을 다해 투쟁하고 있는데 정치인은 나몰라로 일관해 선거 때 찍었던 손을 작두로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이다고 했다.

 

한편, 전자파 관련 법적 근거는 전파법 제47조의 2 1(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등)에 근거를두고 있으며 자기장의 단위 mG(밀리가우스)란 자기장은 전선이나 전기장치에 흐르는 전류에 의해 생기며, 전류가 증가하면 자기장도 세진다. 자기장의 단위로는 밀리가우스(mG)나 마이크로 테슬라(uT) 또는 mA/m를 사용한다.

0.1uT = 1mG , 1mG = 80mA/m

 

/장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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