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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의 '목(木浦)비어천가'

곡선을 닮은 사람, 박지원 의원

작성일 : 2020-03-12 15:07

 

 자연의 길은 곡선이다.

 굽이굽이 시련과 조화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박지원 의원이 꼭 곡선을 닮은 사람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에서 동서양행 뉴욕지사장을 거쳐 미국한인회 회장이 되기까지가 그렇고, 김대중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모시며 군부독재와 싸워 오늘날 민주화를 이뤄내기까지가 그렇다.

 

세인들은 박지원 의원을 일컬어 정치 구단, 예산 프로, 일자리 선수 등으로 명명하며 큰 인물로 정의하지만, 박지원 의원 하면 단연코 금귀월래라는 신조어가 그를 대신한다.

 

목포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상경할 때면 시민이 주신 말씀을 국회에서 실천해 보겠다는 생각에 언제나 가슴이 설레고 흥분된다는 박 의원은 152주 중 50주를 금귀월래하며 지역구인 목포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당부 말씀으로, 발로 뛰며 생활 정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박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아내가 손을 잡고 두 딸 부탁과 함께 목포 가서 금귀월래하라는 마지막 유언이기도 하다.

 

가슴이 뭉클하며 눈물이 고인 이유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과 아내와의 약속이기도 하고, 목포시민과 변치 않는 원칙이기도 한 금귀월래는 이젠 목포시민과 나아가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정치인의 지침이 돼 가고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 꽃 좋고 열매가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끊이지 않아 시내를 이루고 바다로 가나니//

 

조선왕조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 용비어천가의 일부분이다.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박지원 의원만큼이나 뿌리가 깊은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이며,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그 어느 곳에 있으랴.

 

김대중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모시고 서슬 퍼런 군부독재와 싸워가며 역사의 한복판에서, 이젠 목포 지역구 의원으로서 5대 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그의 (木浦)비어천가는 눈물겨우면서도 현재도 진행형이다.

 

실제 박 의원은 목포의 운명을 바꿀 4대 관광거점도시, 해경서부정비수리창, 국제수산식품수출단지,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 목포의 일자리 3대 미래전략산업 유치라는 쾌거를 이뤘다.

 

목포의 뼈대를 갖춘 그는 이젠 살을 부칠 때라고 했다.

개항 123! 목포의 눈물을 기적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가 왔다는 그는 떠나는 목포가 아닌 돌아오는 목포, 교육 문화가 꽃피는 안전한 목포, 3가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목포를 목포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목포 원도심은 역사관광 중심지, 신도심은 교육문화 중심지로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로 교육, 문화, 안전 3대 도시로, 이를 위해서 목포를 7대 권역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선수는 조건을 탓하지 않는다는 그는 언제 어디서든 목포만 보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포대 대학생 A군은 “이번 총선에서 처음 투표할 학생이지만 일자리가 시급한 작금의 어려운 상황에서 아무래도 정치 신인보다는 일자리 창출 등과 시작한 일,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 정치하는 게 더 맞는 것 아니겠냐며 반문한 뒤 금귀월래라는 단어는 이젠 학생들에게서도 목포 시민 여러분을 대통령으로 섬기는 말로 풀이하고 있다며 박 의원의 지지를 거듭 역설했다.

 

그가 한 번 더 마지막으로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다.

 

/장봉선 호남저널 대표·문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