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신안군 안좌면 태양광사업 인근 너구리로 보이는 사체 발견 ‘충격’

주민들, 우려했던 일들이 시나브로 드러나…지금이라도 대책 강구해야

작성일 : 2021-07-22 11:09

 

신안군 안좌면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너구리로 추정되는 야생동물 사체가 발견되는 등 우려했던 사항들이 시나브로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대규모 태양광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구대리 일대는 수달과 노랑부리저어새 등 법정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 등이 일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논란이 또한 예상되고 있다.

 

안좌면 주민 등에 따르면 안좌면 구대리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이 진행되면서 사업단지 인근 방조제에서 너구리로 보이는 야생동물 사체가 발견돼 주민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행 소규모환경영향평가는 방조제와의 20미터 원형유지, 외호도와의 20미터 완충지를 조성해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두 차례 변경 협의까지 거쳐 차폐수림대와 수목을 전체 경계에 32미터 폭으로 설치하고 식재토록 하는 등의 조건이 부여됐고 수목울타리와 갈대 등 울타리 조성을 반영토록 명시했다.

 

그러나 공동취재팀과 제보자 등이 확인한 결과 태양광단지 인근 외호도 방향 일부는 완충지 조건이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보여 대책 또한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야생동물보호와 경관보호를 위해 전체 경계에 설치해야하는 차폐수목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전자파 등으로 인한 태양광발전사업과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며 소음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소리 없는 아우성에 그치고 있어 주민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는 실정이다.

 

안좌면 주민 A씨는 어찌된 일인지 공직자가 주민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해야 하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부정하고 사업자 측을 옹호하는 위험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이런 안이한 공직기강이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까지 지켜지지 않아 이로 인한 피해가 수달 등 법정 보호종에게까지 영향이 미칠까 우려되고 있다고 했다.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는 신안군은 사업자가 협의내용을 이행하였는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준공검사를 하려는 경우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안군 관계자는 차폐수목은 방조제 쪽으로 설치 필요가 없어 식재 하지 않았다. 일부 여건에 따라 이행했다고 했다.

 

한편 안좌면 구대리 일대 태양광발전사업시설은 약 규모로 877000평방미터 규모로 개발이 이뤄져 일부는 준공하고 전기를 생산 중에 있다.

 

/장봉선 기자